절이라는 것은 동아시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죠. 그래서 외국인, 특히 구미권 사람들에게 대단히 이색적이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Buddhist temples are one of the typical images about East Asia, and that’s the reason why they are special and exotic to foreigners, especially Westerners.
우리 렉시스 코리아 부산 캠퍼스의 학생들도 3월 17일, 봄을 맞이해 해동 용궁사를 방문했어요.
Here, our Lexis Busan students visited the Haedong Yonggungsa Temple at this spring, March 17th.
어떤 식물인지는 몰라도 봄을 알리는 식물들이 풍기는 시큼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지만 봄의 향기로 여겼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 맡는 냄새였어요.
I have no idea what they are, but there was some sour smell from certain plants, but we regarded it as a smell of spring. In fact, I was new to the smell.
“한국어 잘 배우게 해 주세요…!” 하고 빌고 있는 우리 학생이에요.
“Please make me learn Korean better…!”, one of our students wished.
이게 뭘까요? 용궁사에 들르면 꼭 해 봐야 하는 게 있죠!
Guess what it is? There’s something that you must try in this temple!
행운의 동전 던지기!
Flying lucky coins!
동전을 든 채 소원을 빌고 그 동전을 던져서 물이 담긴 바구니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After making your wish with a coin and successfully put it in the watered basket, your wish will come true.
기와에 소원을 적는 것도 했어요. 단돈 10,000원! 이 기와는 차후 절 보수에 쓰인다고 합니다.
We did writing our wished on the roof tile. Only 10,000 KRW! It’s said that they’re used later for repairing temple buildings.
두꺼비같이 생긴 게 집에 두면 도둑도 절대 안 들어올 것 같죠? 저를 닮았네요.
It looks like toads that would make even thieves not come into your home, right? They look like me.
멋진 뷰와 함께 사진! 마, 붓싼에 오모 해동 용궁사 함 들러 보이소! 겡치가 직인다 아입니꺼!
With a wonderful view, photo time! If you visit Busan, come to the Haedong Yonggung Temple! It has such beautiful sceanery!
이번 주 활동은 ‘한양도성(흥인지문)둘레길’ 걷는 날인데 다행히 비도 안 오고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걷기 전에 다 함께 사진 찰칵!
도성 옆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여름 날씨처럼 점점 더 더워졌습니다. 하지만 더울 때바다 살짝살짝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땀을 식히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성에서 바라보는 멋진 서울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다 보니 금방 낙산공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낙산공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서울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원하는 자리를 찾아 원하는 멋진 포즈를 취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는데 모델도 울고 갈 정도더라고요. 제가 모든 학생들의 사진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인생샷을 건졌기를!!!
더운 날에 열심히 산책을 했으니 잠시 목도 축이며 잠시 쉬기 위해 근처 매점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여러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팔았는데 학생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맛을 골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사장님께서는 개업한 지 얼마 안되어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고 하는데 갑자기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몰려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조금 당황하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팔아서 기분은 좋으신 듯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잠시 충전을 한 후에 ‘이화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간 중간에 벽에 그려진 벽화에서 사진도 찍고 특히 날개가 그려져 있는 벽화 앞에서 다들 또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양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사람의 손이 그리웠는지 엄청 애교를 부리는데 그 애교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
그리고 이화마을 아래로 내려 가고 있는데 이화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외국인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보시면서 ‘아이고~ 너무 예쁘다~” 하시면서 학생들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그러니 학생들도 기분이 좋은 듯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받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이화마을을 거쳐 다시 지하철을 타기 위해 혜화역쪽으로 걸어내려 왔는데 가는 길에 이탈리아 피자집이 있었는데 그 사장님께서 창문으로 외국 학생들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시고 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로 말을 거셨습니다. 마침 학생 중에 이탈리아 학생이 있었는데 이탈리어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역 근처에서 인사를 하기로 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쉬웠는지 대학로에서 더 놀다가 집에 가겠다고 해서 시간이 있으면 연극 같은 것을 봐도 좋다고 추천해주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하철로 갈 학생은 길을 알려주고 버스로 가는 학생은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며 오늘 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3월치고 조금 더운 날이었지만 둘레길도 걷고 사진도 찍고, 한국 사람들을과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자!
요즘 전세계에서 한국 물건들이 유명해지고 있어요. 한국 화장품, 한국 젓가락, 한국 라면.. 아마 많은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이런 것들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할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 더 특별한 선물은 없을까요? 한국적인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물건, 나전칠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These days, Korean things are becoming famous all over the world. Korean cosmetics, Korean chopsticks, Korean ramyeon… I think many students will give these to their family and friends when they go back home. By the way, are there any more special gifts? I’d like to introduce Korean traditions and cool objects, Najeon lacquerware.
나전칠기는 조개껍데기로 장식을 한 물건을 말해요. 전통적으로 가구나 소품에 많이 사용되었어요. Najeon lacquerware is an object decorated with shells. Traditionally, it has been used a lot in furniture and accessories.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전칠기의 뜻과 제작 과정 등을 영상을 통해 배워 보았어요. Before we start making it in earnest, we learned the meaning of the “나전칠기” and the production process through the video.
그리고 스케치를 시작했어요. And we started to sketch.
스케치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접착제를 바른 후 조개껍데기를 각자 원하는 디자인대로 붙여 주었어요. After finishing the sketch, we applied glue and pasted the shells according to the design we wanted.
조개껍데기를 모두 붙였다면 접착액으로 여러 겹 코팅을 해 준 뒤 말리면 완성되어요. If you put all the shells together, you should coat them with adhesive liquid and dry them.
두 번째 작품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전칠기 장인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들어 보았어요. Before we started our second work, we listened to the story of a lacquerware master through a video.
두 번째 작품은 핸드폰 그립톡이에요. 이번에도 각자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정한 뒤 본드를 바르고 조개껍데기를 붙였어요. The second piece is the cell phone grip talk. This time, we decided the design as we wanted, applied glue, and attached shells.
완성된 작품들이 정말 예쁘죠? The finished works are really pretty,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