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 체험 활동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였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서울 여행을 온다면 꼭 가 봐야 하는 서울의 대표 명소 중에 한 곳이죠 ! 그래서 학생들이 대부분 다 가 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안 가 본 학생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즐기러 가 볼까요? ^^
우리는 더운 날이었지만 420번 버스를 타고 한번에 동대문에 갔습니다. 버스에 내리니 바로 눈 앞에 DDP 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DDP를 구경하기 전에 다함께 멋있게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 ( 제가 다리 길어 보이게 찍었더니 학생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 👍🏻) 학생들 키가 한 2미터는 되어 보이지요?ㅋㅋ
그리고는 너무 더워서 얼른 ‘라이브 스페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DDP로 들어갔습니다. 쫘란 ~~~
‘라이트 스페이스’는 ‘서울 라이트’ 라는 큰 조명 축제인데 그 당시 DDP의 거대한 파사드에 다양한 조명 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보여줬던 조명 작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전시를 해 놓은 것입니다.
잠깐 앉아서 조명 축제를 감상했는데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들면서 조명의 세계로 빠져드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 멍때리고 좋은 작품이랄까요?~
‘라이트 스페이스’ 감상을 마친 후에 우리는 숲공간으로 옮겨 넘어지지 않는 의자 체험을 같이 해봤는데 처음에는 학생들이 무서워하더니 나중에는 정말 재미있게 잘 타더라고요.
그리고 잠깐 기념품 가게에 들러 한국의 아기자기한 여러 아이템들도 구경했는데 학생들이 한국 엽서와 자석들이 너무 예쁘다며 샀는데 저도 정말 너무 예뻐서 살 뻔 했네요. ^^;
이제는 열을 식혔으니 다시 열을 올려야겠지요?^^ 다시 밖으로 나가 ‘동대문 운동장 박물관’으로 갔어요. 그곳에서는 DDP가 만들어지기 전에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학생들이 한국 사람과 대화도 나누고 한국어 공부도 되어서 아주 즐거워했어요.
또 그 분께서 ‘동대문 역사 박물관’에도 꼭 가봐야 한다고 하셔서 조금 시간이 남아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동대문이 만들어질 때 나온 과거 유적들을 전시해 놓은 곳인데요. 그 유물들은 일제강점기 때 공원 조성 및 운동장 건립 등으로 멸실되었을 걸로 추정되었던 한양도성 성벽과 치성, 이간수문 그리고 조선 시대 군사 시설 등과 관련된 유물들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유적박물관이니 만큼 유적들을 발굴해 보거나 과거 군사 체험 활동 등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런 활동이 있어서 학생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
오늘 날씨도 맑기는 했지만 너무 더워서 학생들이 구경하느라 힘들었을 건데 그래도 알찬 시간이었길 바라요 ~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