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학생들과 함께 봉은사와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봉은사는 1200년의 엄청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인데요. 정말 강남이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이 정도 역사와 규모의 사찰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봉은사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봉은사 입구에서 찰칵!
석가탄신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석가탄신일 행사에 설치된 알록달록 연등들이 훌륭한 배경과 그늘이 되어 줍니다.
사람 많고 정신 없는 석가탄신일에 오는 것보다 이렇게 며칠 지나서 오는 것도 꿀팁이 될 수 있겠네요.

예쁜 연등 아래서 서로 서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소원을 담아 향도 피워 보고,
종교는 다를 수 있지만 부처님 앞에 합장도 해 봅니다.

그중 한 학생은 용기 내어(?) 대웅전 안까지 들어가 보는데요.
불교에 관심이 좀 있냐고 물어보니 호주에서는 학교에서 조금 배운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운 내용을 체험하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봉은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륵대불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봉은사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불교라는 종교 자체가 생소할 수 있는 서양권 학생들에게 오늘의 일정이 어땠는지 특히 궁금해지는데요.
실제로 멕시코 학생의 경우 자기 나라에서는 절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신선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 봅니다.

그 후, 코엑스로 이동해 투어를 이어갑니다.
코엑스는 강남을 대표하는.. 아니 어쩌면 서울? 한국? 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 쇼핑몰 &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어쨋든 코엑스의 핫플 중 하나인 별마당 도서관에서 단체 사진을 남긴 후 자유롭게 구경하는 것으로 코엑스 투어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