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렉시스 친구들과 봉은사에 다녀 왔어요. 렉시스에서 가까운 편이지만 강남은 항상 차가 많이 막혀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어요. 봉은사는 코엑스 맞은편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봉은사는 신라시대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절이에요. 절 안에는 공양미가 잔뜩 쌓여 있었어요. 참새들이 날아와 공양미를 훔쳐 먹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학생들은 절의 이곳 저것을 둘러보며 조심히 구경을 했어요. 마침 우리가 간 시간이 제사를 지내고 있는 시간이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절 앞에 사람들이 보은한 화분이 많이 있었어요. 학생들은 화분에 쓰여 있는 이름과 알 수 없는 네 글자를 보며 의미를 궁금해 했어요.
학생들이 궁금해 한 네글자는 ‘가족건강’ ‘길상인연’ ‘만사형통’ ‘수복강령’ 등이었어요. 모두 가족의 건강과 행운의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의미해요.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즐겁게 구경을 마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