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야외 액티비티는 부산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 입니다.
F1963은 고려제강의 첫 공장으로 1963년 부터 2008년까지 45년동안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을 새롭게 꾸민 공간입니다.
F1963은 2016년 부산비엔날레를 계기로 탄생했으며 “F”는 Factory(공장), 1963은 수영공장이 완공된 연도를 의미 합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예전에 수영공장이었던 건물로 F1963의 메인 공간입니다. 카페와 서점 등의 각종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참가한 학생들이 키가 다 엄청 커서 유난히 작아보이는 선생님입니다..
F1963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현대모터스튜오가 유명합니다. 매 시즌별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데, 마침 “Home Stories”라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함께 보러갔습니다.
100년 간의 주거 문화 및 인테리어에 관한 전시였는데, 다양한 가구와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건축학교였던 바우하우스에 대한 전시 내용도 있었는데, 마침 독일에서 온 학생이 있어서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앗, 심령사진이 아니에요..!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에 있던 장소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별 지구를 상징하는 푸른 조명으로 뒤덮힌 공간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런 공간이었는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쿠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F1963 메인 건물에 있는 yes24 중고서점입니다. 학생들이 저마다 책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F1963에는 다양한 상점이 입점되어 있는데요, ‘복순도가’ 라는 유명한 막걸리 가게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했습니다. 시음도 가능한 곳이라서 조금씩 마셔봤는데, 붉은색의 막걸리가 당도가 높은 편이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 학생은 혼자서 마시겠다며 한 병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구경하고 나오니 아침부터 내렸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었네요. 마무리로 함께 대나무숲을 산책하며 오늘의 액티비티 소감을 나눴습니다. 전시가 특히 너무 좋았다고들 하네요!
주말에 갈 곳이 없다면 먹고, 마시고, 구경거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 가 보시는게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