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오래전부터 전쟁이 아주 많았어요.
여러 곳에서, 여러 나라들과 여러 민족들이 한국을 공격하곤 했어요.
그래서 한국은 전쟁의 역사가 길어요.
멕시코 학생들도 이 한국의 전쟁에 대해 알기 위해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갔어요.



우선, 한국 전쟁에 쓰인 무기들과 전쟁 장비들을 실외에서 구경했어요.
실제 사용되고 퇴역한 무기들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실내에서는 한국 전쟁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았는데,
그 내용이 아주 많고 멕시코 학생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관람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군인 분들의 이름이 새겨진 곳에도 갔는데, 생각보다 아주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한국 전쟁에는 실제로 많은 이웃 나라들이 참전했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그런데, 현재까지 많이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멕시코 군인들도 참전했다는걸 알고 계신가요?
이는, 최근까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가, 2년 전에서야 새롭게 발견된 사실이라고 해요.
우리 멕시코 학생들도 이 사실을 여기에 와서야 알았어요.
‘한국 전쟁에 참전한 잊혀진 멕시코 군인들’ 이라는 특별전에서요!

무려 약 100,000명이나 참전했는데, 이들은 미국 나라 이름으로 참전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본인들의 실명도 감춘 채 참전해야 했기 때문에 여태까지도 한국 전쟁에 참전한 모든 멕시코 군인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한국 정부가 그 잊혀진 멕시코 군인들을 찾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중이고,
한국 정부가 찾은, 돌아가시거나 생존한 멕시코 군인들에게는 한국 정부가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고 해요.
멕시코 학생들은 이 사실을 이 특별전에서 알고 아주 놀랐고, 좀 슬퍼하기도 했어요.
아마 몇 멕시코 학생들은 전쟁기념관에 다시 올거라고 해요.

여러 면에서 멕시코 학생들에게 아주 의미있고 특별한 전쟁기념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