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생들과 멀리 바다로 떠나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바다를 볼 수가 있죠! (국토 내에 바다가 아예 없는 내륙 국가들도 많은데,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그것도 수도권에! 바다와 문화와 오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있다면?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ㅎㅎㅎ 그런 이유로 이번 주에는 인천 월미도로 향했습니다!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서 월미도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월미도까지 방문한 외국 학생들이 예뻐보였는지,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할아버지께서 학생들에게 홍삼 사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ㅎㅎ 학생들도 즐거웠는지 기념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버스를 10분 정도 타고 첫번째 방문장소인 이민사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서 학생들이 기운차게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ㅎ


학생들에게 이 박물관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본인들도 현재 외국에서 공부하는 중이라서 더욱 이입을 한 것 같네요 ㅎㅎ



우리의 아픈 역사와 함께한 이민사, 그 안에서도 독립운동까지 전개하며 꿋꿋히 살아낸 우리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다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졌답니다. 가운데 사진은 예전의 여권이라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숫자를 표기한 전시관에 왔습니다.



프랑스, 독일 학생들이 많은데, 자기 고향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의 숫자를 보고 놀라는 학생들입니다 ㅎㅎ
이어서 다음 장소인 월미 문화의 거리로 향했어요.




유원지가 있어서 중간에 학생들에게 잠시 자유 투어시간을 줬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기구가 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ㅠㅠ 그대신 인형뽑기 기계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입니다 ㅎㅎ
남은 시간동안 학생들은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기도 했고, 유원지에서 파는 음식들을 사먹기도 했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온 바다가 반가워서 산책을 했어요 ㅎㅎ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서울에서 한 두시간 거리에서 볼 수 있다니 ㅎㅎ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