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생각하면 ‘K-Drama’나 ‘K-POP’을 생각하지만, 몇 년 전부터 한국의 영화 또한 유명한 한국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어요. 그 변화의 시작점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이 영화는 유명한 해외 영화제에서도 여러 번 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학생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 같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이미 영화를 본 학생들도 꽤 있었는데도 끝까지 집중해서 영화를 보았어요.
영화를 본 후에는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의 각 장면에 어떻게 자신의 의도를 담았는지에 대해서도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들어보았어요.
그리고 영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영화의 명장면이나 명대사,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점 등에 대해서 말이죠. 이미 영화를 여러 번 본 학생들도 이 영화는 볼 때마다 새롭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어떤 학생은 이 영화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이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을 해 봐야겠다고 했어요.
밖으로 나가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좋았지만, 영화를 통해서 한국 문화나 사회적 문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눠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