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각 나라마다 명절 문화가 다를 거예요. 요즘에는 한국의 명절 문화가 간소화됐지만, 전통적으로 한국의 명절에는 가족들이 한복을 입고 떡국도 먹고 연도 날리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학생들과 함께 연을 만들고 한복을 입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저 방패연을 만들어 보았어요. 직사각형 모양의 큰 종이의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대나무 살을 붙인 뒤 실을 묶어서 만들어요.
두 번째로는 가오리 연을 만들었어요. 가오리 연은 방패연과는 다르게 가로 세로로 각각 한 개씩만 연살을 붙인 뒤에 꼬리를 붙이고 실을 묶어서 만들어요. 정말 가오리처럼 생겼죠?
연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집중해서 하다 보니 어느새 멋진 연이 완성되었어요!
다음으로는 한복을 입어 보았어요. 전에 이미 한복을 입어 본 적이 있다는 학생도 있었고, 이번에 처음 입어본다는 학생도 있었는데 모두 한복의 예쁜 색깔에 감탄했어요.
먼저 한복의 이름과 입는 방법을 배운 뒤에 친구들끼리 한복을 서로 입혀 주었어요.
한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이 정말 즐거워 보이죠?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남녀 한복을 바꿔 입어 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