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 이야기 + 선정릉, 그리고 봉은사
오늘은 먼저 교실에 모여, 조선 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조선의 500년 역사동안 태조부터 고종까지 총 29명의 왕이 군림해왔지요.
한글 창제,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굵직한 사건들이 발생한 시점과 함께 남아있는 사료로 확인되는 각 왕의 특징을 살펴보았어요.
학생들이 잘 알고 있던 대취타라는 노래를 들어보기도 하고, 가사,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서 영화 ‘광해’ 모티브를 발견하기도 했어요. 광해군이 어느 시대의 어떤 왕이었는지를, 가사에 등장하는 ‘뒤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이해하고 나니, 더 흥미로웠지요.
그리고…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하죠?
선정릉을 방문하기 전, 조선 왕릉의 특징을 먼저 배워보았어요. 현존하는 조선 왕릉은 현재 40기에 이르는데, 조선 500년 역사동안 왕릉을 건축하는 규정이 있었기때문에 모든 왕릉이 같거나 아주 비슷한 구조를 취합니다.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나누어 선왕에 대한 예를 갖추고,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공간이니 오늘만큼은 작은 목소리로 관람을 이어가기로 했어요.
그럼 선정릉으로 출발!


그렇게 도착한 선정릉.
푸르른 나무들이 울창해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었어요.
홍살문과 장명등, 정자각과 혼유석을 실제로 살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봉은사
선정릉 관람을 마친 후, 곧 올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며 근처에 위치한 봉은사를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면 평소보다 화려하게 장식된 사찰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다채로운 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절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조선 왕 이야기를 듣고 조선 왕릉의 특징을 배워보는 시간부터, 선정릉 방문, 봉은사 투어까지, 오늘도 알차게 보낸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