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한글’이죠? 오늘은 한글의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한글 박물관’에 다녀 왔어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예요.
원래는 평일에도 영어 해설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영어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한글 박물관의 좋은 점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QR코드를 스캔해서 영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직접 QR코드를 스캔해서 관람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한글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한글 자료들을 원본 그대로 전시하기도 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전시해 두기도 했어요.
재미있었던 점은, 약 100여 년 전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외국인들의 기록이었어요.
한국어 밑에 발음과 그 뜻을 영어로 적어 두었어요.

날씨가 참 좋죠?
한글 박물관 관람을 모두 마친 후에 시간이 조금 여유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도 가 봤어요. 두 박물관은 서로 붙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다면 하루에 다 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특별히 국립 중앙 박물관 앞은 BTS가 촬영을 했던 장소로도 유명해요.
학생에게 제일 인상깊었던 점이 무엇이냐고 했더니, 보통 문자가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어려운데 한글은 왕이 체계적으로 만들어서 문자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했어요.
한국의 역사와 한글의 역사에 대해서 직접 경험하면서 공부해 보고 싶다면 한글 박물관과 국립 중앙 박물관에 꼭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