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쟁기념관과 해방촌에 다녀왔어요.
전쟁기념관
한국전쟁은 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국가가 참전하여 많은 사상자를 낸 안타까운 전쟁이에요. 한민족이 이념으로 분단되어 전쟁을 한 슬픈 역사의 일부이지요.
이러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전쟁기념관에 찾아갔어요.

전쟁기념관 관람은 먼저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억하는 기념비, 전사자명비 에서 시작해요.
이 중에는 무명,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수많은 분들을 기리기 위한 ‘무명비’도 눈에 띄었어요.

모두 방역수칙을 지켜 출입절차를 거치고 엄숙한 마음으로 실내 관람을 시작했어요.

한국전쟁이라고도 불리는 6.25 전쟁 배경, 후퇴/진격/탈환 과정 등을 알게되었어요.





특히 한국전쟁에 동원한 다양한 국가들, 그 규모에 다들 깜짝 놀라 무거운 마음으로 관람을 했답니다.

기념 엽서도 쿵!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목숨을 바쳐 싸운 국군 장병, 각국의 유엔병사들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해방촌
전쟁기념관 관람을 마친 후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해방촌으로 향했어요.


해방촌은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무일푼으로 모여든 실향민들이 남산 아래 판잣집을 지어 마을을 이룬 곳입니다. 또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가파르게 형성된, 산을 깎아 형성된 마을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도 하는 동시에, 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이다 보니 남산타워를 포함한 서울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해요.
2017년도부터는 이태원에서 젊은 층이 해방촌으로 넘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해,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조화를 이루는 동네랍니다.


평소에 보던 거리와는 또 다른 거리를 살펴보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오늘의 활동도 의미 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