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 금요일, 렉시스 학생들은 서예를 배워 보았어요.
서예는 한국의 전통 캘리그라피예요.
서예를 하면 내 생각을 글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씨의 모양을 통해서 기분을 보여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마음도 차분해지고 집중할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서예를 배우기에 앞서, 한국어 시를 몇 편 배워 봤어요.
이번에 배운 시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정지용 시인의 ‘호수’, 윤동주 시인의 ‘반딧불’이에요.
모두 쉽지만 아름다운 시이지요?=)
먼저, 먹을 가는 것으로 서예를 시작했어요.
먹을 갈아서 잉크를 만들어야 글을 쓸 수 있다고 했더니 학생들이 신기해 했어요.
먹을 갈면서 무슨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한국 전통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앞서 배운 시를 따라서 써 보기도 하고, 자신의 좌우명을 써 보기도 했어요.
글쓰기가 끝난 후에는 예쁜 시화도 그려 보았어요. 렉시스 학생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해요.
렉시스 학생들이 서예를 한번도 안 해 봐서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집중을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고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했어요.
여러분도 새로운 취미로 서예를 시작해보는 게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