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프로그램 2주 차가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학생들과 함께 남산타워에 갔어요. 강남역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30분쯤 간 후 남산 도서관 근처에서 내려서 순환버스 02번을 타고 남산타워까지 갔어요. 원래 산책을 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내리자마자 탁 트인 풍경이 인상적이었어요. 학생들이 “선생님 impressive 가 한국어로 뭐예요? 여기는 정말 impressive 예요”라고 했어요. 그 학생의 질문 덕분에 우리 모두 ‘인상적이에요’라는 단어도 공부할 수 있었어요.
날씨도 덥고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팔각 광장과 남산 봉수대를 구경한 후 유명한 포토 스폿에서 사진도 찍고 스티커 사진도 찍어서 기념으로 남겨 보았어요. 서울타워 플라자 1층에는 OLED 터널이 있었는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멋있었어요. 남산 봉수대에서 사진을 찍은 후 남산의 역사와 남산 봉수대의 예전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본 후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