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활동 수업으로 시청역에 있는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렉시스 학생들과 강남역에서 402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가니 덕수궁에 도착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버스도 한산해서 버스 안에서 보는 서울의 풍경을 보면서 즐겁게 갔어요. 햇살에 반짝이는 한강의 풍경이 정말 예뻐서 학생들과 감탄을 하며 갔어요.
덕수궁은 조선 후기에 궁궐의 형태를 갖추어서 다른 궁궐과는 조금 다른 형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한국의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의 건축이 함께 남아 있어서 동서양의 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어요.
학생들도 궁안에 서양식 건축물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지 석조전을 한 바퀴 돌아보며 자세히 구경해 보았어요. 지금은 덕수궁 안에 미술관이 있고 그 앞에 서양식 연못이 있어서 아주 아름답지만 학생들과 아름다운 연못을 보며 조선 후기의 어두운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날씨도 바람도 좋은 봄날, 렉시스 학생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