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렉시스 코리아에서 ‘봉은사’에 다녀왔어요. ‘봉은사’는 도심 속 전통사찰의 문화공간으로 한국의 사찰에 대해 좀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더위도 한풀 꺾인 9월 가을 봉은사 견학에는 47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해 줬어요, 삼성역에서 봉은사까지 10여분 정도 걷는 동안 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봉은사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봉은사에 도착한 후 3분의 자원봉사자 분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투어가 시작 되었어요. 투어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의 눈에 비친 봉은사는 흥미롭고 새로운 곳이었는지 자원봉사자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어요.
특히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교의 정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소원을 빌며 탑을 돌기도 하고 조용히 눈을 감고 스님들의 명상법을 배우고 직접 해 보기도 했어요. 짧은 시간이나마 한국의 불교에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륵대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봉은사의 투어를 마쳤어요.